올해부터 외환시장에 참가하는 금융기관과 딜러들의 능력과 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올해부터 외환시장 거래량 확대와 기관간 건전한 경쟁촉진을 통한 외환시장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우수 딜러와 기관에 대한 시상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평가기준은 수익성과 거래량 등 정량적 평가와 함께 시장조성자 역할, 시장분석 및 예측력, 호가경쟁력, 서비스의 편의 및 신속성, 상품개발 능력 및 윤리규범 준수 등 정성적 평가가 병행될 방침이다.
평가는 외환딜러 및 외환시장 참가 금융기관의 능력과 서비스에 대해 8개 외환담담 언론매체와 8개 외국환 중개회사, 외환거래량 상위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12월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설문조사는 연합인포맥스가 대행할 예정이다.
시상은 개인부문의 경우 최우수 딜러상 2명(현물환 및 파생상품부분 각 1명), 공로상 2명 이상(분석전문가 포함)을 시상할 예정이며, 기관부문은 별도의 시상 없이 상위 5개 기관 순위를 공개할 방침이다.
외환시장협의회는 "이번 시상제도를 통해 외환시장협의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외환거래를 정착시키고, 스타 딜러와 딜러 및 분석전문가를 발굴 육성해 서울외환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