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어닝시즌 기대에 전반적 강세…일본 0.16%↑·중국 0.05%↓

입력 2017-10-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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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1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2만856.17을, 토픽스지수는 0.02% 오른 1695.4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3381.43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6% 오른 1만644.89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1% 높은 3296.1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8594.41로, 0.36% 상승했다.

전날 월마트의 자사주 매입과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그 흐름이 이날 아시아 증시로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토픽스지수가 전날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부담감과 품질 데이터 조작 파문을 일으킨 고베제강 주가 폭락 등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그러나 기업 실적이 지난 3분기에도 호조를 보였을 것이라는 기대로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이다 히로야쓰 아이자와증권 투자리서치센터 대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이날 매도자와 매입자 간에 줄다리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글로벌 경제는 좋아보이고 일본 기업 실적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 주가가 오를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베제강은 전날 22% 폭락하고 나서 이날 16% 추가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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