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ADC) 치료제(ALT-P7)의 임상 1상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ALT-P7는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항체-약물 접합(ADC) 플랫폼 기술인 NexMabTM 기술을 활용해 강력한 효능의 항암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토록 하는 차세대 항암치료제다.
알테오젠은 앞으로 26개월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통한 연구비 지원금을 포함해 총 약 36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차세대 유방암 항체-약물접합 (ADC) 치료제의 임상 1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의 정경훈 연구소장은 “ADC 치료제는 국내 최초의 임상 1상 시험에 따르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자체 개발 기술을 활용해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1상 이후 글로벌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이번 임상 1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아직 마땅한 표적 치료제가 없는 위암의 치료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테오젠은 2016년 제7형 혈액응고인자(Factor VII)에 적용한 지속형 혈우병치료제(ALTQ2) 개발 과제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돼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