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씨그널엔터)은 11일 최대주주인 엘153인베스트먼트가 지분율을 6.16%로 확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 400만 주의 전환 청구권 행사로 최대주주의 보유주식은 234만 주에서 634만 주로 늘었다.
씨그널엔터는 "이번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로 20억 원의 부채가 감소하고 자기자본 증가에 따른 부채비율감소와 자기자본비율이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그널엔터의 최대주주인 엘153인베스트먼트는 7월5일 14만 주 취득을 시작으로 7월6일 140만 주, 9월13일 80만 주, 10월11일 400만 주 등 꾸준히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씨그널엔터는 "최대주주 측이 씨그널엔터의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확신으로 지분 확대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7년 흑자전환으로 관리 탈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그널엔터는 최근 개별재무제표 기준 2분기(비누적) 영업이익 시현, 최대주주 지속적인 지분확대, 신규자금 50억 원 조달, 경영권안정을 위한 신규이사 선임 등 경영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