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27포인트(0.87%) 상승한 2455.08에 거래 중이다. 이날 0.36% 상승하며 장을 시작한 지수는 조금씩 상승폭을 늘리다 오후 들어 지난 7월25일 세운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2453.17)을 두 달여 만에 경신했다.
전일 8000억 원이 넘게 코스피를 사들였던 외국인은 이날도 매수행렬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20억 원, 899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3205억 원어치의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코스피 상승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주들이 이끌고 있다. 이날 장 초반 270만 원을 넘어서며 최고가를 세운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37% 오른 272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