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1일 쉘라인에 대해 올해 큰폭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김도한 애널리스트는 "쉘라인은 슬라이드 휴대폰의 구동 모듈인 슬라이드 힌지를 제조하는 업체이며, 현재 삼성전자 슬라이드폰 힌지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쉘라인의 투자포인트로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내에서 슬라이드폰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슬라이드 힌지 구조물의 기술적 진입 장벽이 기타 휴대폰 부품 산업에 비해 높아 경쟁사와 차별화가 가능하며 ▲새로운 고객으로의 매출 다변화를 기대할수 있다는 점 ▲이중사출 기술에 기반한 케이싱 분야로 신규 사업 진출이 기대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또한 그는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사출형 슬라이드 힌지 모듈 제조 기술 등 핵심 기술에 대한 관련 특허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경쟁업체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된다"고 언급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저가폰 확대 정책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중사출 기술 기반의 휴대폰 케이싱 사업 매출의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