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창작자 육성의 메카,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 3주년 맞아

입력 2017-10-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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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분야의 창작자와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경기콘텐츠코리아랩(이하 경기콘랩)이 개소 3주년을 맞이했다.

경기콘랩은 문화콘텐츠분야 창작자를 육성하고 창조, 창업, 창직 문화 확산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설립한 창작공간이다.

2014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이용객 7만2천여명 ▲회원수 9천5백여명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창업 166건 ▲일자리창출 399건 ▲콘텐츠제작 663건 등의 실적을 올려 명실상부한 문화콘텐츠 창작자 육성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아이디어 생성에서부터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연계,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콘랩은 ▲아이디어 융합을 위한 창의세미나S, 랩 네트워킹, 콘텐츠 플레이어 스튜디오 ▲비즈니스 사업화를 위한 슈퍼끼어로, 랩 멤버십, 아이디어 용광로, 위키팩처링 캠프 등 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랩 멤버십 운영을 통해 사업화 단계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자격을 부여, 사업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설립된 핸드메이드 창작 목공예 전문 제조•판매 회사인 제이비우드(JBWOOD, 대표 안성우)의 안 대표 또한 경기콘랩의 ‘슈퍼끼어로’(실전 창업을 위한 사업화 지원 및 플랫폼 연계 프로그램) 사업에 참가하여 6개월 동안 아이디어 디벨롭, 상품화, 콘텐츠 유통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바 있다.

2년여 동안 순수 창작 핸드메이드 제품으로만 연 매출 1억 5천만원 수준의 브랜드로 성장한 제이비우드는 시제품의 양산화에 성공하여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경기콘랩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플랫폼 연계, 마케팅 지원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경기콘랩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창작자들은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창업주기 단계별 지원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할 수 있으며, 창작자들은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연 및 세미나 공간, 창작스튜디오, 회의 및 협업공간, 창작팀 작업실 등 쾌적한 작업 공간이 제공받을 수 있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개소 후 문화콘텐츠 분야 창작•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창의 인력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구현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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