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0곳의 공공기관장이 현재 공석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일 이상 장기공석이었던 곳도 전체 30%이상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자유한국당 이은권(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10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이다.
아울러 부처 산하 46개 기관 가운데 200일 이상 기관장이 선임되지 않았던 곳은 총 14곳으로, 전체의 30% 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최장 442일 공석 상태로 운영됐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인선을 총괄하는 청와대가 신원조회 등의 이유로 인선을 미루고 있다면 국민들은 코드인사나 낙하산인사로 규정하고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철회할 것”이라며 “공석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기관장 인선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