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일보 “사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에 걸림돌 될 수 있어”

입력 2017-10-12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화스와프 무산 시 한국이 난감할 것” 논평

▲중국 일민일보가 12일(현지시간) 사드 갈등 속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논평했다. 사진 = EPA연합뉴스
▲중국 일민일보가 12일(현지시간) 사드 갈등 속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논평했다. 사진 = EPA연합뉴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영문판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가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 논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논평했다.

인민일보는 “사드 갈등 속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한국의 전문가와 매체들은 사드 갈등 때문에 중국이 통화 스와프 연장을 거절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민일보는 한중 통화 스와프 규모가 560억 달러(약 63조4592억 원)로 한국이 체결한 통화 스와프 총액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즉 통화 스와프 연장이 무산될 시 한국이 난감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해대외경제무역대학의 잔더빈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만약 양국 간 통화 스와프 협정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긴장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이 더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일본, 미국과 통화 스와프가 종료된 한국은 이번 통화 스와프 연장을 매우 중요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일보는 지난 10일 부임한 노영민 신임 주중 대사가 중국에 친화적인 태도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노 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노 대사는 “사드가 중국을 겨냥할 수 있다는 중국의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30,000
    • -0.24%
    • 이더리움
    • 3,264,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46%
    • 리플
    • 715
    • -0.28%
    • 솔라나
    • 192,500
    • -0.21%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36
    • -1.24%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73%
    • 체인링크
    • 15,240
    • +1.26%
    • 샌드박스
    • 339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