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설 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 개최

입력 2008-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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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설을 맞아 국내 전 사업장에 복조리를 거는 행사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복조리 걸기' 행사는 잊혀져 가는 복조리 걸기 풍습을 살려내고,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과 대한항공 사업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시작하게 된 것.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항공은 본격적인 '우리 것 알리기' 캠페인에 앞장선다"며 "인천공항 등 대 고객 서비스 현장과 주요시설 그리고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국내 전 사업장에 2월 1일부터 10일까지 복조리를 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복조리를 거는 풍습은 정월 초하루 대들보나 부엌문 앞에 복조리를 걸어두는 것으로, 한해 동안 ‘복을 불러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며 "잊혀져 가는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풍습을 되살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항공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설날 명절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복조리 걸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우리 것 알리기' 운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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