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8포인트(0.03%)상승한 2475.44에 거래 중이다. 전일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장을 마감한 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전환에 성공, 2477.90까지 치솟으며 다시 한번 역사적 고점 갱신에 성공했다. 이후 코스피는 하락전환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숨고르기 중이다.
대규모 순매수로 코스피를 끌어올렸던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494억 원 순매도 중이고, 전일까지 대량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던 기관은 468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9억 원 순매수 중이다.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운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0.91%, 0.18% 내리고 있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1.13%), 현대차(-1.92%) 가 내리고 있고 POSCO(1.92%)와 삼성물산(2.45%) 등은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1.68% 강하게 상승 중인 가운데 유통업(1.15%), 철강금속(0.8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18%), 운수장비(-1.12%) 등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