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지표 관망·최근 강세 부담감에 혼조세…일본 0.22%↑·중국 0.06%↑

입력 2017-10-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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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3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2만1001.74를, 토픽스지수는 0.06% 내린 1699.1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상승한 3388.04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9% 하락한 1만691.54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1% 높은 3310.16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8407.14로, 0.18% 하락했다.

주요 경제지표를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최근 강세에 따른 부담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21년 만에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토픽스지수는 10년 만에 최고치에서 소폭 후퇴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까지 8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는 올해 최장 기간 상승세다.

자동차와 은행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토픽스지수를 떨어뜨리고 있다. 마쓰다자동차는 제프리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주가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리쿠르트홀딩스 주가는 2.6% 급락하고 있다. 품질 데이터 조작 파문을 일으킨 고베제강은 파문이 해외로 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날 주가가 5.7% 빠졌다.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수출입을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주요 지표가 쏟아지는 가운데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해진 영향이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5%, 수입은 10.9%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8월 수출은 전년보다 14.4%, 수입은 6.9% 각각 증가했다. 달러화 기준으로 수출은 10.0%, 수입은 14.7% 각각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8월 수치는 수출이 5.6%, 수입은 13.5% 증가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물가지표를, 19일에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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