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원엠엘, 하나머스트5호스팩과 합병상장 초읽기 돌입

입력 2017-10-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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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합병을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계획중인 미래자원엠엘이 본격적인 스팩합병상장 과정에 돌입했다.

코넥스 상장기업 미래자원엠엘은 지난 12일 하나머스트5호스팩과의 합병상장 관련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다음달 3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이 가결되면 순조롭게 상장 절차가 진행돼 오는 12월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자원엠엘은 1998년 설립된 동물용 특수가공원료 및 기능성소재 전문기업이다. 2015년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국내외 사료 제조 기업에 특수가공원료 및 각종 기능성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미래자원엠엘은 지난 2007년에서 2016년까지 연평균성장률 8.8%를 기록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2억3800만 원, 25억75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6%, 391%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6억4100만 원에서 16억8700만원으로 163% 증가했다.

최근에는 특수가공원료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주요 생산 거점인 이천 공장의 생산능력(CAPA)이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미래자원엠엘은 이천 공장 증설을 통한 CAPA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대비 약 2배 이상의 생산능력 증대를 예상하며 대기수요가 많아 단시일에 높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물용 원료 및 소재 개발 노하우를 통한 펫푸드 산업으로의 신규진출, GABA 및 유산균, 나노화 유산균 등의 소재 및 기술을 활용한 사업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약 1~2%에 불과한 사료시장 성장률 및 국내 사료기업들의 이익률과 당사를 비교한다면 일반적인 사료 기업과는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시화된 매출성장 요인까지 고려한다면 그 차이는 더욱 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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