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왔다면 마블익스피리언스ㆍ자갈치축제도 봐야지예~

입력 2017-10-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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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막이 오르면서 부산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한껏 들뜬 부산에선 영화축제 말고도 여러 축제들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영화제에서 영화만 보고 오기 섭섭하다면 부산을 느낄 수 있는 축제장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우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추천할만한 축제는 3D·4D 영상체험시설로 영화 ‘마블’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마블익스피리언스 부산’이다. 가상공간에서 만나는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헐크, 토르 등과 함께 훈련을 하고 게임도 하며 즐길 수 있다. 360도로 회전하는 의자에서 VR시뮬레이션 체험도 할 수 있다. 내년 1월 31일까지 동구 초량동 마을익스피리언스에서 펼쳐진다.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중 하나인 '부산자갈치 축제'는 22일까지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부산자갈치 축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전국 최대의 수산물 축제다. 정겨운 자갈치 아지매들과 맛깔나는 수산물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용신제와 만선제, 한아름마당 분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22일 펼쳐지는 2600인분 회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는 깜짝놀랄만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먹거리 시장답게 전복죽, 복국, 미역국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무료 시식행사도 푸짐하다.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22일까지 동래구 온천동 동래온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뜨겁게 놀래 동래온천 올래?’를 주제로 각종 공연과 플리마켓, 걷기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용왕제와 용왕대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댄싱카니발, 온천합창제, 거리극 등은 물론 족욕, 온천 한방체험, 마사지체험, 스탬프 랠리 등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전차 종점이었던 동래온천의 의미를 살려 옛날전차 운행 퍼포먼스와 온천주제관 등도 놓치기 아까운 행사이다.

또 다른 축제 행사인 '동래읍성역사축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동래문화회관, 북문광장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첫 전투지였던 동래성 전투를 기리를 축제다. 역사적 의미를 기려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동래성전투 실경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도 예절교실, 역사배우기 OX게임, 애기 동래세가닥 줄다리기 등 가족단위로 참여할만한 프로그램들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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