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신 미녀’ 전인지(23)가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올 시즌 준우승만 5번한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폭풍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전인지는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에인절 인(미국))에 코밑까지 따라 붙었다. 인과는 2타차다.
이날 전인지는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전인지는 후반들어 샷과 퍼팅이 살아났다. 10, 11번홀에서 줄버디를 챙긴 전인지는 13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18번홀에서도 버디퍼트가 홀로 사라지며 스코어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사진=하KEB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