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지폐 2000원권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한국은행은 대통령 서명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을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전시해 올림픽 홍보자료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념은행권은 국내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를 기념해 발행하는 최초의 기념지폐다. 그동안 ‘88 서울하계올림픽, 2002 월드컵축구대회 등의 기념주화는 51차례 발행했으나, 기념은행권은 없었다.
한은이 새 지폐 발행 시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화폐박물관에 전시한 것은 2005년 12월 새 5000원권 발행 때 노무현 전 대통령 서명부터 시작했다. 새 은행권 발행 시 역대 대통령이 서명했으며 이번 문 대통령 서명도 그 일환이다.
한은은 2000원권 기념지폐를 230만 장을 11월 17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2000원 지폐는 1장이 8000원, 2장 연결형 상품이 1만5000원, 24장 전지형 상품은 16만8000원에 29일까지 예약 판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서명한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지폐 2000원권 모습.(사진제공=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