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남성 화장품... 설 선물로 인기"

입력 2008-01-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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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남성 화장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설 예약판매 행사에서 랑콤 옴므, 클라란스 맨, 크리스찬디올 옴므 등 남성화장품 매출이 전년 설행사 기간 대비 25% 늘어나, 같은 기간 화장품 전체 매출 신장율 10%보다 1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설 화장품 선물 매출중 남성화장품 선물 매출 비중도 작년 추석 10%에서 이번 설에는 14%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증가세는 외모에 신경 쓰고 피부를 가꾸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명절 선물로 남성화장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김홍조 과장은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화장품이 명절 선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남성 화장품 선물도 명절 선물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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