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ㆍ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에 참석 대상 478명 가운데 실제 471명이 참석해 98.5%의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당초, 공론조사 설계 당시 과거의 사례에 비춰 예상했던 참석인원은 500명 중 350명 정도였다.
13일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시민참여단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충남 천안시 계성원에 집합했다. 이들은 앞으로 2박 3일 간 종합토론회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단은 그동안 공론화위가 제공한 자료집과 동영상 강의를 통해 양측이 제공한 논리와 정보를 학습했다.
이날 저녁에는 개회식 후 참석자 간에 인사를 나눴으며, 본격적인 토의는 14일과 15일 진행된다.
1~4세션에서는 건설중단ㆍ건설재개 양측의 발표 청취, 분임 토의, 질의ㆍ응답이 이어진다.
건설 중단ㆍ재개 양측은 시민참여단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이틀간 치열한 논리 대결을 벌인다.
공론화위는 종합토론회가 끝난 뒤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대 정부 권고안'을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뒤 해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