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 집계에 따르면 전일 마감한 로스쿨 원서 접수에서 평균 경쟁률이 5.40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01대 1보다 약간 상승한 결과다.
전체 25개 로스쿨 가운데 고려대, 연세대 등 21곳이 경쟁률을 공개했고, 서울대 등 4곳은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쟁률이 오른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 14곳이며, 강원대, 고려대, 연세대 등 7곳은 경쟁률이 하락했다.
대학별로는 원광대가 10.13대 1로 마감,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고려대가 3.05대 1로 가장 낮았다.
관련 업계는 올해 사법시험이 최종 폐지됨에 따라 로스쿨 응시자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로스쿨 입학시험(LEET) 응시자는 9400명으로 전년도 8105명보다 약 16% 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