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주우정거장(ISS)으로 화물을 운송하게 될 러시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S-07'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러시아 비행통제센터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센터는 "프로그레스 MS-07이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11시 46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로켓운반체 '소유스-2.1a'에 실려 발사됐으며 약 9분 뒤 로켓 3단에서 분리, 지구 저궤도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ISS에 보낼 연료, 식품, 물, 장비 등 2.5t의 화물을 싣고 있는 우주선은 약 50시간 뒤 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당초 프로그레스 MS-07은 12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 직전 기술적 문제가 생겨 이날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