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T9 출시 “유선청소기 흡입력과 동등”

입력 2017-10-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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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청소기 중 세계 최고 흡입력을 갖춘 ‘코드제로 T9’을 출시했다.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청소기 중 세계 최고 흡입력을 갖춘 ‘코드제로 T9’을 출시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코드제로 T9’ 3종(모델명: T960D, T950S, T940R)을 15일 출시했다.

‘코드제로 T9’은 캐니스터(큰 먼지통을 갖춘 본체가 기다란 호스로 흡입구와 연결된 진공청소기) 타입으로, 최대 250W의 흡입력을 구현한다. 이는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유선청소기의 흡입력과 동등한 수준이다.

‘코드제로 T9’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 P8’을 탑재해 기존 ‘코드제로 싸이킹(모델명: K95SGN)’ 대비 흡입력을 20% 이상 향상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중 터보 싸이클론’은 2중 회오리로 공기와 먼지를 효과적으로 분리, 제품 안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해 강력한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또 1초에 16회 회전하는 모터가 탑재된 ‘파워 드라이브 흡입구’는 바닥 먼지를 빠르고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이 밖에도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7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은 큰 먼지는 물론 0.3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1백만분의 1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99% 차단해준다.

독일 인증기관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로부터 미세먼지 배출 차단 성능에 대해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으며,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성능을 인증받았다.

특히 ‘코드제로 T9’ 2종(모델명: T960D, T950S)은 청소기 본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로보센스 2.0’을 탑재해 사용자가 이동할 때마다 무거운 본체를 끌어당길 필요가 없고, LG화학의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로 한 번 충전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제공되는 흡입구 개수, 로보센스 2.0 탑재 여부 등에 따라 출하가 기준 129만~159만 원이다. LG전자는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코드제로 T9: 100인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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