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매각 본입찰이 경쟁 없이 1곳으로 좁혀졌다.
13일 서울회생법원 등 매각 주관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본입찰에 1곳의 원매자가 참여했다. 법원은 인수의향자의 적격성과 인수 조건 등을 검토한 후 우선협상대상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5일 예비입찰에는 5곳이 인수의향서를 냈다. 그러나 실사 중 2군데 업체가 사실상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남은 3군데 업체도 실사 기한 연장을 요청해 당초 지난달 21로 예정된 본입찰이 한차례 연기됐다.
STX중공업의 계속 기업가치는 4237억 원, 청산가치는 4022억 원이다. 통상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의 매각가는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 수준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