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9월까지 국내로 들어온 탈북민이 88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8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1036명보다 14.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881명 중 여성은 728명으로 82%의 비중을 차지했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이후 입국 탈북민 규모는 크게 감소해 매년 1200명에서 1500명 수준을 유지해왔다.
탈북민이 줄어든 이유는 김정은 체에 이후 통제가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체제 유지를 위해 국경지역에서 강력한 탈북 단속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북한의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공식 확인된 재입북자는 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과 2013년 각각 7명이던 재입북자는 이후 매해 3∼4명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