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열린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코오롱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결연식에서 참가자들이 작성한 희망메세지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그룹이 다문화ㆍ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1대1 멘토링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코오롱은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결연식을 가졌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문화 차이로 인해 학교 교육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이번 3기 활동에는 총 41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가한다. 내년 6월까지 9개월 동안 월 3회 학습활동, 월 1회 문화체험과 모국어 언어 교육, 심리정서 지원, 진로 지도, 예체능 활동 등 여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같은 배경을 가진 대학생이 멘토가 돼 청소년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특별 활동도 함께 할 방침이다.
이번 결연식에는 멘토, 멘티가 서약서를 낭독하며 향후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지고, 서로의 목표를 적어 희망나무를 장식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코오롱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다문화·이주 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통해 조리사 교육을 진행하고 코오롱 계열사의 인턴제도와 연계해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