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관 혁신 민관협의체' 출범…해양수산 행정 문제점 개선 목적

입력 2017-10-16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춘 장관 취임사에서 약속

김영춘<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관행안주(慣行安住)ㆍ관망보신(觀望保身)ㆍ관권남용(官權濫用) 등의 첫 글자를 딴 '3관 혁신 협의체'가 본격 출범한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의 잘못된 업무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분야 3관 혁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16일 오후 3시 세종청사 5동 5층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영춘 장관은 지난 6월 취임사에서 해수부가 관망(觀望), 관행(慣行), 관권(官權)의 자세를 버리고 국민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협의체를 만든 것이다.

협의체에는 시민단체, 관련 학계 등 민간 위원들이 다수 참여하며 공무원이 아닌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해양수산 행정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해양수산 행정 구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체는 해양ㆍ수산ㆍ해운해사항만 분야 등 3개 분과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분과별 회의는 격주로, 전체회의는 분기별로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분과별 중점 추진과제와 앞으로의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며 이후 정기 회의를 통해 추진실적을 지속 점검하고 추가 과제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해운업 위기극복 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 선박안전관리체계 내실화,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어업보상제도 및 설계․시공 일괄입찰제도(턴키) 개선을 통한 항만시설공사 효율화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춘 장관은 “그간 세월호,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았던 해수부가 환골탈태(換骨奪胎)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일류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38,000
    • +0.01%
    • 이더리움
    • 4,754,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47%
    • 리플
    • 1,980
    • +1.38%
    • 솔라나
    • 324,700
    • -0.43%
    • 에이다
    • 1,356
    • +3.59%
    • 이오스
    • 1,113
    • -2.11%
    • 트론
    • 278
    • +1.83%
    • 스텔라루멘
    • 683
    • +7.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1.4%
    • 체인링크
    • 25,180
    • +6.33%
    • 샌드박스
    • 856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