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통합파 ‘주춤’… 보수통합위 구성 ‘11월’로 미뤄

입력 2017-10-16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른정당 내 자유한국당 복당파는 16일 보수통합위원회(통추위) 구성을 국감 종료 이후인 11월로 미루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통추위 구성이 무산되면서 향후 보수통합 방식은 한국당과 ‘당 대 당’ 통합이 아닌 탈당 이후 개별 입당 방식에 무게가 쏠린다.

통합파 김영우 의원은 이날 한 언론에 “국감에 혼선이 빚어지면 안 된다는 판단 아래 국감은 국감대로 끝내고 정치적 결단은 그 이후에 하는 게 좋겠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당은 당 차원에서 통추위 구성을 마치고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 중이다. 한국당 측에서는 이철우·홍문표·김성태 의원이 나섰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전인 다음달 13일을 통합시한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바른정당 통추위 구성 무산은 당내 자강파의 강한 반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는 자강파 진수희 최고위원과 통합파로 분류되는 주호영 원내대표 사이에 보수통합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진 최고위원은 “한 달 전에 비상대책위원회를 무산시키면서 11월 초 조기전대를 하자는 분들이 합당파라는 이름으로 한국당과의 합당논의를 진전시키는데 대해서 정말 유감”이라며 공개적으로 통합파를 비판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지금 국감대책회의를 하고 있는데 뭐하느냐”며 “제가 내년 1월 중순에 (전대를) 하자고 했을 때 당겨서 하자고 한 게 누구냐”고 언성을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52,000
    • -0.43%
    • 이더리움
    • 4,753,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51%
    • 리플
    • 1,977
    • +1.13%
    • 솔라나
    • 324,000
    • -1.28%
    • 에이다
    • 1,355
    • +3.12%
    • 이오스
    • 1,107
    • -4.65%
    • 트론
    • 276
    • +1.1%
    • 스텔라루멘
    • 680
    • +6.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1.4%
    • 체인링크
    • 25,000
    • +5.66%
    • 샌드박스
    • 844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