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하락했다. 미국 지표호조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선반영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9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7% 올라 1년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시장예측치 0.5%보다도 높았다. 9월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3% 증가해 시장예상치 0.2%를 넘겼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0.2/1130.7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3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2.5원) 대비 1.75원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2.1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66달러를, 달러·위안은 6.607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