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 中 위구테크 수주로 해외 사업가치 부각 - 유안타증권

입력 2017-10-18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은 18일 테라세미콘에 대해 중국 위구테크와 맺은 공급계약은 테라세미콘의 중국 사업 가치가 부각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6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테라세미콘은 중국 위구테크와 812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품목은 북경 구안 제조공장의 6세대 리지드ㆍ플랙서블 혼용 아몰레드 설비 월 1만5000장 1개 라인과 4.5세대 리지드ㆍ플랙스 아몰레드 연구개발(R&D) 설비 월 7만5000장이다

이상언 CFA는 “이번 공시에서 테라세미콘이 6세대 아몰레드 1개 라인에서 750억 원 이상의 수주를 받는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향 동급 규모의 수주액 300억 원의 2.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저녹스 구안 제조공장의 예상 투자규모는 6세대 월 4만5000장으로 총 3단계에 걸쳐 발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급이 타이트한 유기물증착기는 이미 월 3만 장 분량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3분기 가동 예정으로 나머지 설비에 대한 2~3차분 투자도 내년 1분기부터 재개될 것”이라며 “테라세미콘이 이를 다시 수주할 가능성 높다”고 강조했다.

즉, 테라세미콘이 내년까지 비저녹스에서만 총 2000억 원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2년간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한 수주 금액과 맞먹는 규모다.

아울러 삼성 외에도 에버디스플레이와 티안마, 샤프 등 해외 업체 수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충분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테라세미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 74%, 14% 늘어난 660억 원, 123억 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하락하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낙관이다. 이어 4분기에는 중국 윈구 실적 인식으로 외형과 수익이 모두 개선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40,000
    • -0.52%
    • 이더리움
    • 4,752,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02%
    • 리플
    • 1,982
    • +1.17%
    • 솔라나
    • 324,300
    • -0.98%
    • 에이다
    • 1,352
    • +2.58%
    • 이오스
    • 1,110
    • -3.23%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681
    • +6.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77%
    • 체인링크
    • 25,060
    • +5.12%
    • 샌드박스
    • 851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