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튀니지 가전 시장 진출…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7-10-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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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의 수도 튀니스(Tunis) 할인점 '까르푸' 에서 현지 소비자가 동부대우전자 냉장고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Tunis) 할인점 '까르푸' 에서 현지 소비자가 동부대우전자 냉장고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이집트와 알제리에 이어 튀니지 가전 시장에도 진출,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지 최대 마켓인 튀니지 까르푸, 제앙, MG 등과 소디그, 일렉트로나블리, 바탐 등 가전전문유통점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튀니지 시장에서 150여 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한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일반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공급했다. 다음 달부터는 전자동세탁기를 공급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아프리카는 2004년부터 10년간 연평균 5%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2014년 10억 명이던 인구는 2050년에는 2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대우전자는 북아프리카를 신흥시장으로 보고 현장 밀착형 영업역량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최정필 동부대우전자 카이로 지사장은 “이번 튀니지 대형유통채널 진출로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이 실렸다”며 “앞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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