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전일 코스닥의 급등에 대해 “코스피와의 갭 메우기 수준의 단기이며, 지속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9%의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의 670pt 선 회복에 성공했다”며 “특정 업종의 상승으로 코스닥 지수가 강하게 상승한 만큼 어제와 같은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으며, 갭 메우기 수준의 단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계절성을 고려할 때 11월까지는 코스피의 대형주를, 12월부터는 코스닥의 중소형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그는 “대형주 실적이 여전히 양호한 수출 증가율에 힘입어 탄탄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11월까지는 코스피가 안전해보인다”며 “코스닥 지수의 수익률이 연말부터 차기년도 상반기까지 괜찮았다는 점을 참고할 때 코스닥 지수는 11월 말부터 매수 대응으로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