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ㆍ신흥시장 호조로 주가재평가 ‘매수’ - 현대차투자증권

입력 2017-10-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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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18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과 신흥시장 호조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1조4389억 원, 영업이익은 21.4% 늘어난 1284억 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은 중국과 신흥시장에서 헤비사업 판매 호조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2,3선 도시개발과 일대일로 사업 본격화 등 재정지출 확대 효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판매된 54만대 교체주기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신흥시장(APEM)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된 후 성장폭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도 밥캣의 프로모션 증대에 따른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헤비사업의 흑자와 엔진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도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한 영업실적 모멘텀을 감안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9.1% 26.0% 증가한 6조2360억 원과 6184억 원으로 상향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분기 실적 개대감으로 10월 들어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주가는 상승세를 시현 중”이라며 “향후 실적 호조를 통한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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