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애·황치훈 별세, 오늘(18일) 오전 9시 발인식…'고통없는 곳에서 영면'

입력 2017-10-18 09:34 수정 2017-10-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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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사진공동취재단, 황치훈 앨범 재킷)
(출처=사진공동취재단, 황치훈 앨범 재킷)

배우 김보애, 황치훈의 발인식이 오늘(18일) 9시 엄수된다.

故 김보애는 지난해 11월 뇌종양 판정을 받고 1년 여간 투병해왔으며, 지난 14일 타계했다. 향년 80세.

1950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한 김보애는 1959년 배우 김진규와 결혼했다. 배우 故 김진아와 김진근이 그의 딸과 아들이며, 며느리 정애연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故 김보애는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의 마릴린 먼로로 불렸으며, 4권의 시집과 에세이 출간 등 저서 활동도 펼쳤다.

故 황치훈은 지난 16일 오전 뇌출혈 투병 11년 만에 별세했다. 향년 46세.

황치훈은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한 뒤,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11살 딸이 있다.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한 황치훈은 1981년부터 86년까지 방송된 MBC '호랑이 선생님'을 통해 시청자들에 각인됐다. 당시 극중 선생님으로 출연했던 故 조경환이 생전 병석에 누워있던 황치훈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故 황치훈은 1988년 앨범 '추억 속의 그대'를 내는 등 가수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끼를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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