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9차 당대회] 시진핑, 당대회 풍경도 바꿨다…해삼·새우같은 고급메뉴 빠져

입력 2017-10-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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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눈길을 끄는 건 해삼이나 새우 같은 값비싼 음식이 메뉴에서 제외된다는 점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5년간 벌인 반 부패 운동의 결과로 19차 당대회에서 고급 음식과 무료 이발 등 특혜가 사라진다고 보도했다.

국무원 중앙위원회의 왕리롄 주임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9차 당대회 대표들에게 제공되는 식단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삼, 새우 등 고급 음식 대신 일반 가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주임은 “해삼, 새우는 없지만 뷔페식으로 남북 지역의 입맛을 고려한 8개의 따뜻한 요리, 찬 요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행사 때는 대표단이 묵는 객실에 제공됐던 과일도 이번에는 제외됐다. 당대회 회의장 인근에서 시행한 무료 이발 서비스도 올해는 하지 않는다. 대표단 환영 배너, 꽃 장식 등도 자제할 계획이다. 19차 당대회에는 2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경향이 시 주석 집권 이후 지난 5년간 펼쳐온 강한 반 부패 정책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공금을 낭비하지 못하도록 하는 ‘팔항규정’을 도입해 공무원의 사치를 금지하고 근검절약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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