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 커피 머신, 스마트폰 앱 ‘스마트 커넥터’ 달고 똑똑해졌다

입력 2017-10-18 10:05 수정 2017-10-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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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잠에 푹 젖어 나른하고 피곤한 몸을 깨우는 데 향긋한 커피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커피가 주는 따뜻한 온기와 특유의 풍미를 즐기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시야가 또렷해지고 무겁던 머리도 한층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모닝커피란 ‘시간과의 싸움’을 의미한다. 머신을 예열하고, 커피를 추출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고작 몇 분에 불과하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아침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요즘처럼 아침 해가 늦어지고 쌀쌀한 계절이 다가오면 5분, 아니 단 1분의 시간이라도 이불 속에 좀 더 머물고만 싶다.

이불 속에서도 커피를 내릴 수 있다면 어떨까. 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유라(JURA)가 커피머신을 스마트폰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유라 스마트 커넥터’를 출시했다.

전자동 커피 머신 전용인 스마트 커넥터는 커피 머신에 장착해 스마트폰 및 타블렛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시켜주는 신개념 액세서리다. 커피 머신에 손바닥 보다 작은 스마트 커넥터를 설치한 후 스마트폰 및 타블렛 PC에서 ‘JURA 커피 앱’을 구동하면 3m 내 어디서든 간편한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이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 메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커피 농도나 온도, 물의 양 등 세부적인 설정을 거쳐 완성된 나만의 레시피를 저장해 두었다가 터치 한 번으로 언제든 다시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스마트기기의 보편화로 IoT 기술이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블루투스를 통한 원거리 커피 추출이 가능해지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도 적잖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인 대부분이 자고 일어나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만지고 체크하는 만큼, 유라의 스마트 커넥터가 현대인들의 아침 풍경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라 코리아 관계자는 “유저 입맛에 맞춘 단 하나의 커피 레시피를 언제든 간편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즐거움과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마트 커넥터는 기존에 출시된 GIGA 5, Z6, E8, E6, E60 모델과 이번 9월에 새롭게 런칭한 J6 등 총 6개 모델에 적용되며 별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4.4이상 및 iOS 7.0 이상 버전에서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커넥터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어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jura coffee app for smartphone' 라고 검색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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