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 아르헨티나 금 광산 탐사개발 MOU 체결

입력 2008-0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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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희철 대표이사 등 TF팀, 해외자원개발 박차

전문자원개발업체인 골든오일(038500)이 새해 들어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골든오일(대표 구희철)은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에 위치한 로스 매누코스지역 내 2만3986ha 면적의 금, 인듐 노천광산에 대한 탐사개발권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광업권자인 트렌딕스사와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매장량에 대한 기초탐사조사의 결과를 넘겨받아 경제성 검증작업과 샘플 채취를 통한 품위 검증 작업을 완료한 후 체결된 것으로 광권이양 등에 대한 법률적 실사가 마무리된 후 본 계약을 2월 중에 체결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노천광산은 금을 주광종으로 하면서도 한국의 전략광종으로 분류된 고가 광종 인듐 역시 주 광종으로 함유하고 있고, 상당량의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어 회사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골든오일 구희철 대표는 지난달 13일 새해 첫 해외 비즈니스에 나섰다. 미국 휴스턴을 시작으로 본사의 남미 사업거점인 아르헨티나를 거쳐 페루, 캐나다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일정이다.

구 대표와 본사-지사의 기술인력으로 구성된 TF팀은 2008년 사업계획에 따라 그간 검토해 온 신규 탐사광구 확보, 생산광구에 대한 지분참여, 해외 현지 탐사개발(E&P: Exploration & Production)업체 인수 및 광물자원 탐사개발권 확보 등 현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 중에 있다.

첫 일정으로는 2007년 12월 10일 시작한 2개광구 5개 유정 연속시추 현장 방문으로, 현재 시추 중인 아르헨티나 남부 산타 크루즈주에 위치한 Anticlinal Aguada Bandera광구(AAB) 내 2개 유정들에 대한 시추현장을 방문하여 작업진행을 독려하고 생산성시험 자료를 검토한 후 개발, 생산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남미국가들 중 콜롬비아와 함께 석유자원개발시장의 이머징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페루 방문 시에는 회사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그 동안 진행되어온 지사설립 및 페루 정부로부터의 운영권자 인증 획득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리엔트-마라논분지 평가단계 탐사광구 프로젝트와 페루 국영석유회사인 페루페트로와 협상 중인 육상 석유 탐사 광구 프로젝트들에 미국 및 캐나다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캐나다 방문 시에는 현지기업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앨버타주 내 천연가스와 석유생산업체에 대한 M&A 일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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