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면접 중 합격 여부 결정된다…당락에 평균 18분 소요"

입력 2017-10-18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 10곳 중 8곳은 면접 중에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채용포털 사람인이 기업 194개사를 대상으로 ‘면접 중 당락 결정’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77.3%가 면접이 끝나기 전에 당락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들의 당락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8분이었으며, 한 명당 소요되는 면접시간은 평균 28분으로 집계됐다.

이 때 당락은 ‘불합격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응답이 59.3%로 ‘합격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다’(21.3%)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또 면접 중 당락 결정에 따라 면접 시간도 차이를 보였다. 합격이 확실시 될 경우 ‘질문이 많아져 더 늦게 끝낸다’가 49.3%로 1위였다면, 불합격일 경우에는 ‘예정보다 빨리 끝낸다’(66%)가 단연 높았다.

인사담당자들은 면접에서 당락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평가 요소로 ‘직무 적합성’(32%)을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인성(도덕성 등)’(18.7%), ‘자신감 있는 면접 태도’(12%), ‘조직 적응력 및 사회성’(10.7%), ‘애사심과 근무의지’(9.3%), ‘면접 에티켓’(6.7%) 등이 있었다.

면접 중에 합격으로 결정되는 지원자의 유형을 살펴보면 ‘직무지식 및 역량을 갖춘 지원자’(32.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성향의 지원자’(22%), ‘질문의 요지에 맞춰 핵심을 말하는 지원자’(20%), ‘확고한 입사의지를 보여주는 지원자’(16.7%), ‘인사 등 면접 예절이 뛰어난 지원자’(6%)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불합격으로 결정되는 지원자 유형 1위는 ‘입사의지가 없어 보이는 지원자’(30.7%)였다. 이어 ‘소극적이고 우물쭈물하는 지원자’(18%), ‘직무에 대해 아는 것이 부족한 지원자’(17.3%), ‘동문서답하는 지원자’(12.7%), ‘인사 생략 등 예의 없는 지원자’(8.7%), ‘찌푸린 얼굴 등 인상이 나쁜 지원자’(6.7%) 등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24,000
    • -1.11%
    • 이더리움
    • 4,158,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94,700
    • -1.55%
    • 리플
    • 4,043
    • -2.51%
    • 솔라나
    • 276,700
    • -4.98%
    • 에이다
    • 1,202
    • +2.3%
    • 이오스
    • 966
    • -0.31%
    • 트론
    • 371
    • +3.34%
    • 스텔라루멘
    • 515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0.17%
    • 체인링크
    • 29,210
    • +1.92%
    • 샌드박스
    • 603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