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UC아이콜스 등 연이은 증자 실패…휘청이는 상장사

입력 2008-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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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아이콜스를 비롯해 AMIC와 산양전기, 케이엘테크, 씨티엘 등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불안한 시장 흐름탓에 증자에 실패하면서 주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요동치는 주가흐름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불안한 주식시장의 향방이 일부 상장사들의 자금 조달 실패로 이어진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UC아이콜스와 AMIC의 유상증자 실패에 이어 산양전기, 케이엘테크, 씨티엘 등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조달을 꾀하려던 나머지 상장사들 대부분이 증자에 실패하거나 증자 철회나 일정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들의 부진한 주가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UC아이콜스는 전일대비 2.9%(10원) 하락한 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산양전기(-1.6%), 케이엘테크(-1.06%), 씨티엘(-0.94%) 등의 상장사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으로 볼때 기업들의 악재성 뉴스들은 더 많이 나오고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연구원 "시장의 투자자들에게 앞으로의 주가나 시장의 움직임은 투자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이다"며 "그렇게 볼때 시장의 흐름이 안좋으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적 센티멘털 악화로 유상증자의 메리트보다는 투자의 위험성이 먼저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시장의 흐름이 좋을 때는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수월할 것이고 지금처럼 불안정한 시점에서는 기업들이 아무리 자금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공모가가 정해졌다 해도 이같은 투자자들의 미청약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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