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바이오리더스, 中 업체 3곳과 화장품 공급 논의…추가 위생허가도 진행

입력 2017-10-18 14:01 수정 2017-10-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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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0-18 13:5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바이오 신약 및 소재 개발 기업 바이오리더스가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로부터 화장품 위생허가를 취득한 지 2개월여 만에 현지 업체들과 계약을 논의하며 시장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회사는 화장품의 추가 위생허가도 연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중국 현지 업체 3곳과 화장품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의 컨슈머사업본부는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닥터스 피지에이 모이스처 마스크팩’과 ‘닥터스 피지에이 데일리 케어 하드레이팅 폼클렌저’의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현지 기업들과 화장품 공급 계약을 논의 중으로 독점으로 진행을 할지, 복수로 계약을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11월쯤 되면 화장품 중국 수출에 대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마스크팩과 폼클렌저에 이어 ‘닥터스 피지에이 딥 케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도 진행하고 있다. 정치적 이슈로 관련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이르면 올해 안에 추가적인 위생허가 취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리더스에 따르면 최근 마스크팩과 폼클렌저 제품의 중국 위생허가 취득 후 중국 마스크팩 10만 장이 1차로 수출되고,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폼클렌저 등 위생허가 제품을 중심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지속적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위생허가 취득을 기점으로 닥터스 피지에이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수출을 본격화하고 국내에서도 현재 병원 중심인 판매 채널을 드럭스토어 등 매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한중 양국은 통화스와프 협정을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앞으로 3년 동안 외화가 급히 필요하면 우리나라와 중국은 상대국 통화를 가져다 쓸 수 있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으로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제닉, 나이벡, 바른손, 코스맥스 등 중국 관련 화장품·한류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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