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은 코스닥시장의 코스피200과 같은 대표지수다. 섹터 대표방식으로 유사한 방법론을 채택하고 있으며, 유동비율 가중 시가총액 방식으로 계산한다.
최창규 연구원은 “개별 종목 성향이 강한 코스닥의 특성상 대부분의 구간에서 코스닥150은 상대적 약세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최근으로 한정하면 코스닥150의 상대가 강세가 확인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코스닥150의 구성종목과 시총 비중을 보면 간단히 알 수 있다”면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의한 셀트리온의 시총비중은 무려 22.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바이오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신라젠과 메디톡스, 바이로메드의 시총 비중도 조금씩 증가했다”며 “셀트리온의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닥150 종목 교체 전까지 이같은 현상은 좀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