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여성기업 판로로 ‘자리매김’

입력 2017-10-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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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과 공동발굴 상품…3개월간 15억 원 판매

공영홈쇼핑이 여성 경제단체와 손잡고 진행한 여성기업 판로 지원 사업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공동 기획한 ‘여성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실시해 7월말부터 3개월만에 주문액 15억 원 이상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이 기간 더숲, 연스토리, 다빈치스타일 등 11개사 상품의 판매를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1회에 한해 일반 상품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8%의 판매수수료율로 방송했는데,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 지원으로 수수료를 큰폭으로 낮췄다.

다빈치스타일의 ‘다빈치 LED조명’은 이달 1회 방송에서 1억5000만 원 가량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허 받은 자석 브라켓으로 기존에 설치된 형광등을 LED 등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더숲의 ‘원목식탁세트’도 합리적 가격으로, 한차례 방송에서 1억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연스토리의 ‘연잎영양밥’은 방송 30분만에 준비된 물량 약 9000만 원어치가 모두 판매됐다. 올팩코리아의 ‘해피락 진공포장기’는 4차례 방송에서 매회 약 8000만~1억 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공영홈쇼핑은 연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추천으로 3~4개 여성기업 상품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여성 기업이 개발한 상품 가운데 경쟁력을 지닌 우수 상품이 다수 있다”며 “인지도 부족 등으로 판로를 열지 못하는 우수 상품을 발굴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TV홈쇼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빈치 조명.(사진=공영홈쇼핑)
▲다빈치 조명.(사진=공영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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