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이학수 수공 사장 "수자원정책 환경부 이관돼도 큰 문제 없다"

입력 2017-10-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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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9일 수자원정책이 환경부로 이관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수 사장은 이날 대전시 대덕구 수자원공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물관리 일원화로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에서 환경부로 이관되는 것과 관련해 "환경부로 넘어감에 있어 문제되는 사항을 개선·보완한다면 그렇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제 댐을 짓는다던지 하는 신규개발보다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지속가능 물관리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이 수공을 환경부로 이관하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는 "과거 20년간 통합물관리 논의가 계속 돼 왔다"며 "통합물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어느 부서로 이관하느냐는 고도의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많은 의원들이 마치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가면 수량을 포기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가면 수량관리를 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의에는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이관 되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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