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전년 4분기 매출 24% 감소

입력 2008-0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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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로는 전년비 12% 증가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 4분기 매출 1조8500억을 기록, 전분기에 비해 약 24% 큰 폭 감소했다.

하이닉스는 1일 해외법인을 포함한 2007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지속적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급락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D램 시장의 경우 2GB 채용 증가와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수요는 늘었으나 상반기로부터 이월된 재고 조정이 지속되며 가격이 급락했다. 또 낸드플래시 시장도 신규 응용제품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친데다 공급은 크게 증가해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했다는게 하이닉스 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시장상황 속에서 하이닉스반도체의 4분기 평균 판매가는 전분기 대비 D램의 경우 약 35%, 낸드플래시는 약 34%가 하락했고 결국 하이닉스는 영업손실 3180억원, 순손실 465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비용 증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손실 반영도 한몫했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4분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007년 연간 경영실적은 해외법인을 포함해 매출액 8조6050억원, 영업이익 4910억원, 순이익 36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었음에도 전년 대비 12%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66나노 D램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D램 제품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경영 목표를 ‘지속 가능 경영’으로 삼고 ‘수익성 강화’, ‘고객 경영 정착’, ‘신성장 동력 확충’ 등 3대 핵심과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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