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유나이티드머니와 中 환급서비스 개시

입력 2017-10-20 09:40 수정 2017-10-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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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GTF)가 중국 유나이티드머니와 중국 내 환급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사업을 확대한다.

GTF는 20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 중국 주요 국제공항에 환전소를 두고 있는 중국 외국환 환전 1위 기업인 유나이티드머니(United Money)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귀국 환급 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사후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면 부가세와 소비세를 공항이나 매장에서 환급해주는 세금 환급 서비스 전문업체다. 국내 택스리펀드 업계 1위로 평가받는다. 유안타제1호스팩과의 합병으로 지난달 코스닥에 입성했다.

귀국 환급 서비스는 유커들이 한국 내 9000여개의 GTF가맹점에서 쇼핑한 이후 출국항에서환급을 받기 위하여 긴 대기시간과 번잡함 등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중국으로 돌아가서도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유나이티드머니는 프리미어텍스프리(Premier Tax Free)와 트래블텍스프리(Travel Tax Free), 이노바텍스프리(Innova Tax Free) 등 7개의 유럽 내 환급 서비스업체들과 계약해 유럽 32개국의 부가세 환급 대행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TF 측은 중국내 유나이티드머니 환전소를 통한 귀국 환급 및 한국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원화 환전을 위해 환전소를 찾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GTF가맹점 홍보물 등을 배포해 입국전 유커들에 대한 타겟마케팅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GTF는 중국 베이징 소우두국제공항 터미널2, 터미널3를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 주요 국제공항의 유나이티드머니 환전소 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 있는 55개 지점에서도 귀국 환급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유커들은 귀국 후 간편한 절차만으로 현지 화폐인 위안화로 보다 편리한 환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며 “한국으로 입국 전에 중국의 모든 공항에서 GTF가맹점 홍보물을 접할 수 있어 유커 대상 GTF의 택스리펀드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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