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엔)
로엔 주가가 10만 원을 돌파했다.
20일 오전 9시 29분 로엔은 전 거래일보다 3.60(3500원) 오른 10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5.65% 상승하며 9만7200원에 마감했던 로엔은 개장과 함께 10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 6000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0% 이상 상승한 수치다.
로엔의 주가 상승은 모회사인 카카오와 시너지로 멜론의 3분기 실적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멜론은 카카오와 ID 연동으로 올해 3분기에만 15만 명의 유료가입자가 늘었다. 여기에 4차산업 핵심 콘텐츠로 음원이 주목받으면서 더욱 성장하리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엔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 상승한 1459억 원,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278억 원"으로 예상하면서 "SKT 누구(NUGU), 카카오 미니 등 AI 스피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멜론 음원 수요 증가 및 추가적인 가입자 기반도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목표가를 10만2000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