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와이솔, 삼성전자 IoT 플랫폼 ‘아틱 3세대’ 모듈 파트너로 참여

입력 2017-10-20 10:21 수정 2017-10-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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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0-20 10:1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RF(무선 주파수) 솔루션 기업 와이솔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 참여한다. 회사는 스마트 홈 확산에 따른 신규 고객사 증가와 외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와이솔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IoT 플랫폼인 3세대 ‘아틱(Artik)’에 모듈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와이솔은 3세대 아틱에서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근거리통신모듈을 삼성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아틱 플랫폼에 참여하던 기업들이 이어서 3세대 아틱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는 3세대 아틱에서 통신의 안정성, 데이터나 전력사용량 등에 대한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와이솔은 그동안 IoT 시장개척을 위한 첫걸음으로 IoT 선두기업인 미국 퀄컴의 파트너로 국내 최초 등록됐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아틱 플랫폼의 2세대 모듈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성장동력을 갖췄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로운 IoT 플랫폼 ‘아틱 051’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 출시하는 제품은 가전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IoT 플랫폼으로 일반 소비자나 교육용이 아닌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기존 아틱 라인업에 와이파이 지원을 추가해 아틱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와이파이는 통신 커버리지가 높고 데이터 전송 효율성이 좋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가전업체들은 와이파이를 채택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가전 전 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홈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스마트 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쿠첸, 수상에스티, 코웨이, 엔유씨전자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 IoT 플랫폼 아틱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 판매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솔은 아틱이 확대되면서 IoT 전문기업으로써의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가전제품의 통신모듈은 TV 및 사운드 바와 같은 주변기기 일부 제품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아틱이 생활 분야에 적용되면서 신규 고객사가 새로 생길 수 있다”며 “외형적인 부분에서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일(현지 시각)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하는 ‘삼성 개발자 대회’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하나로 통합한 ‘사물 인공지능’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용 AI 비서 서비스인 ‘빅스비(Bixby)’를 다른 기업의 제품에도 개방하기로 하고, ‘프로젝트 앰비언스(Ambience)’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TV·냉장고·세탁기부터 전구·자동차 등 모든 기기에 원형 접속 기기나 칩만 부착해 빅스비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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