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탈세 혐의로 13여억 원을 부과 받으면서 총 700억 원을 브라질 당국에 내야 할 전망이다.
20일(한국시간)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법원은 최근 네이마르에 대해 법적인 꼼수를 활용해 세금 납부를 지연하고 있다며 380만 헤알(약 13억5000만원)의 벌금을 추가로 부과했다.
또 네이마르의 부모와 네이마르의 자산을 관리하는 회사 3곳도 함께 벌금 대상이 됐다.
재판부는 "네이마르 측이 최종 판결을 지연시키기 위해 항소 절차를 이용해 불성실하게 행동했고 탈세 재판의 지속성을 방해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네이마르가 브라질 당국에 내야 할 총액은 약 700억 원. 앞서 2015년 브라질 법원은 네이마르가 FC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2011∼2013년 당시 소득에 대한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1억9270만 헤알(688억 원)에 달하는 네이마르의 자산을 동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