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4가, 한 번에 네 종류 바이러스 예방

입력 2017-10-20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4가'.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4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이 차세대 백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SK케미칼은 직접 개발한 4가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가 한 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4가 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와 B형 바이러스 등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 등은 4가 백신 접종이 기존의 3가 백신보다 폭넓은 예방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권고한 바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독감 환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6~2017 시즌 독감 의사환자(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독감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인구 1000명당 최대 86.2명을 기록해 기존 최고치였던 2013~2014 시즌 64.3명보다 34%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 독감 예방접종률은 선진국들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SK케미칼 측은 항체 형성에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이 독감 예방 접종의 최적기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된 것으로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제품 대비 생산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미얀마 독감 유행 등 국제적인 백신 긴급구호에 활용돼 오고 있으며 8월부터는 국내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홍콩과 대만, 미얀마 등 해외 곳곳에서 독감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에 대한 국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보다 안전하고 폭넓은 예방효과를 가진 차별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18,000
    • -0.91%
    • 이더리움
    • 4,643,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2.02%
    • 리플
    • 1,983
    • -2.03%
    • 솔라나
    • 348,300
    • -2.08%
    • 에이다
    • 1,432
    • -2.65%
    • 이오스
    • 1,152
    • +0.35%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32
    • -1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5.23%
    • 체인링크
    • 24,920
    • +1.8%
    • 샌드박스
    • 1,123
    • +36.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