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JYP Ent.)가 트와이스와 함께 최고의 하루를 맞았다.
20일 트와이스의 데뷔 2주년이다. 더불어 18일 일본에서 발매한 첫 오리지널 싱글 음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이 발매 이틀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음반 초동 판매량도 30만 장에 육박,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아티스트 중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오리지널 싱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본에서 공신력 있는 오리콘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의 인기는 주가에 반영됐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는 장 시작과 동시에 1만1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월에만 3번째 신고가 경신이다.
트와이스는 싱글 앨범 발표와 함께 내년 1월 일본 쇼케이스 투어를 진행한다. 트와이스가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내년엔 아레나, 내 후년인 2019년엔 돔 투어까지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와이스만으로도 JYP는 2019년 영업이익 300억 원을 기대할 수 있다"며 "2020년까지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트와이스의 일본 활동 뿐 아니라 한국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와이스는 오는 30일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공개한다. 19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예약 판매는 20일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