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방학 어학캠프 100억 규모 … 1인당 9만 원부터 350만 원까지 ‘천차만별’

입력 2017-10-22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학교시설을 이용한 여름방학 어학캠프에 지출된 비용이 약 1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학교시설을 이용한 여름방학 어학캠프’ 현황을 보면 올해 여름방학에 전국에서 77건의 어학캠프가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어학캠프 총비용은 98억5000만 원으로 100억 원에 육박했다.

1인당 비용은 9만원에서 최고 350만 원까지 천차만별이었으며, 평균 비용은 96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상 학생은 대부분 초1∼중3까지였고, 고3까지를 대상으로 한 캠프도 있었다.

참가 인원은 10명에서 660명, 캠프 기간은 4일에서 길게는 21일까지였다.

어학은 일본어와 중국어 등 제2외국어 캠프 5건 외에 72건은 모두 영어 캠프였다.

강사 수는 1∼40명이었다. 참가학생이 90명인데 외국인 강사는 2명뿐이거나 내국인 강사 위주로 구성된 경우도 있었다.

학원법상 학교는 재학생이 아닌 학생을 대상으로 어학캠프 등을 운영할 수 없지만, 2014년 정부가 교육청ㆍ지방자치단체가 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학캠프를 위탁하는 경우 방학 어학캠프를 허용했다.

유 의원은 “양질의 어학캠프가 활성화되도록 프로그램, 강사 등에 관한 운영기준 개선과 지속적인 관리ㆍ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19,000
    • -0.32%
    • 이더리움
    • 5,082,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724,000
    • +2.4%
    • 리플
    • 2,629
    • +14.01%
    • 솔라나
    • 335,400
    • -0.3%
    • 에이다
    • 1,512
    • +1.68%
    • 이오스
    • 1,318
    • +14.01%
    • 트론
    • 283
    • +0%
    • 스텔라루멘
    • 73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1.95%
    • 체인링크
    • 25,350
    • +1.36%
    • 샌드박스
    • 893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