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오는 2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제1회 발달장애인음악축제인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reat Music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은 하트-하트재단이 기획하고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행사로, 오케스트라ㆍ실용음악 부문 발달장애인 그룹의 음악 경연이 펼쳐진다. 전국에서 참가한 38개팀 343명 참여 중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팀 중 오전 10시 경연을 통해 최종 결선 진출팀 5개를 선발하고, 오후 2시 본 행사 최종 결선 무대에서는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하트-하트재단과 SK이노베이션은 입상팀에게 상금과 기획공연 출연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그룹음악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문화양극화 해소, 장애인식 개선에 작게나마 기여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능기부를 통해 방송인 김생민이 사회를 진행하고 팝핀현준의 오프닝 공연, 발달장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협연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사적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이 첫 축제로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한 능력을 개발하고 음악에 대한 새로운 꿈을 갖게 하는 출발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